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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친구가 들려 준 얘긴데 ㅠㅠ -

자기 친한 언니가 친구들 여섯 명끼리서 바다에 놀러 갔대 

전부 돈은 먹을 거에나 더 쓰자는 주의여서 숙소는 그냥 저렴한 데로 잡았다고 하더라고 

막 한창 놀다 보니까 어느새 좀 어둑어둑해지는 거야 

밥도 먹었겠다 그냥 숙소 들어가서 쉬려던 참이었어 

숙소에 딱 들어왔는데 어떤 친구 A가 자꾸 창밖에 이상한 게 보인다고 했대 

근데 그 숙소는 완전 절경이었지 큰 창문으로 바다가 다 내다 보였으니까 

그래서 그 언니 포함 다른 친구들이 다 무슨 일이냐고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는 거야 

그런데 점점 언니 빼고 모든 친구들이 그 사람이 정확하게 보인대 

자꾸 점점 숙소 그 창문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대 

그 언니는 진짜 애들이 자기를 놀리려고 그러는 건가 하면서 

잘 때 이불을 일렬로 깔고 일자로 주르륵 누워서 잤어야 했거든? 

그래서 자기가 창문 쪽 그러니까 맨 오른쪽에서 자겠다고 했대 

애들이 워낙 무섭다고 심지어 울기까지 하니까 

결국 언니가 진정 시켜 주고 겨우겨우 이불도 같이 깔았다는 거야 

근데 애들이 무섭다고 손을 꼭 잡고 자자고 한 명이라도 없으면 당장 신고하는 거라고 하면서 언니 손을 붙잡더래 

그래서 언니가 웃으면서 알겠다고 그러구 양손에 잡히는 손들 꽉 잡고 잤대.. 










난 친구한테 이거 듣고 소름 돋았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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