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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악보와 음악

1883년 터키 에페소스 근교의 아이딘 지방에서 철도 공사 중 발굴된 원통형 비문은

 

고고학자들과 음악가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비문엔 고대 그리스 어로

 

이상한 그림과 문자가 새겨있었는데

 

그걸 해석하니

 

그 문자는 하나의 곡을 새긴 악보와 가사 였습니다,,

 

 

 

즉 이 비석에 새겨진 악보는

 

완성곡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이 새겨져 있었던거죠,,

 

 

 

 

이 비문이 새겨진 당시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들에 대한 찬양가나 희곡의 노래 등 

 

다양한 음악들이 사용되었다고 추정되지만

 

 

 

그 시대의 풍조 자체가 음악은 신에게 바치는 거라고 생각했기에

 

 

음악가들은

 

음악을 연주할때 "귀로 듣고 곡을 익히는" 것에 의지했고

 

악보가 남아 있는 경우는 몹시 드물었습니다

 

 

 

즉 이 비문에 새겨진 

 

악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일무이한 

 

완성형 악보라는 

 

엄청난 고고학적 가치를 가졌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터키, 그리스 등등 각각의 나라에서 서로 가지려고 했으며,

 

 결국 우여곡절 끝에 덴마크로 옮겨져 현재까지도 

 

덴마크 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음악의 작곡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문에 이름이 언급된 세이칼로스(Σείκιλος)란

 

인물이 음악을 작곡하지 않았을까 추정되고 있기에

 

흔히 세이칼로스의 악보라고 불리죠.

 

 

 

세이칼로스의 악보를 

연주하면 이런 경건한 느낌이 드는

곡이며

 

가사는 대략 이렇습니다,,

 

 

Ὅσον ζῇς, φαίνου,

Hoson zês, phainou,

Oson zis, fenu,

살아있는 동안, 빛나라,

 

μηδὲν ὅλως σὺ λυποῦ·

mêden holôs sy lypou;

midhen olos si lipu;

결코 그대 슬퍼하지 말라.

 

πρὸς ὀλίγον ἐστὶ τὸ ζῆν,

pros oligon esti to zên,

pros olighon esti to zin,

인생은 찰나와도 같으며,

 

τὸ τέλος ὁ xρόνος ἀπαιτεῖ.

to telos ho chronos apaitei.

to telos o hronos apeti.

시간은 마지막을 청할 테니.

 

 

 

 


 

 그리고 게임 문명 5의 그리스 테마곡도

세이칼로스의 악보을 편곡 한거죠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